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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인수 네이버 주가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계약을 체결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경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에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업어서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경이유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IT분야에서 양사가 지닌 강점을 효율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1995년에 설립된 다음은 초반 한메일과 카페 등을 기반으로 국내 포털사이트의 입지를 다졌지만 이후 네이버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가 연이어 히트를 치며 국내 모바일 플랫폼의 정상에 우뚝서게 되었지만 글로벌 진출과 게임외에 다른 수익모델의 필요가 대두되었습니다.

다음과 카카오는 당분간은 독자성을 유지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서 나가게 됩니다.
통합 법인의 직원수는 다음이 약 2600명, 카카오가 약 600명이 합쳐져서 3200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 형태는 기준주각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음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 590억원, 비상장사인 카카오는 장외거래 가격으로 알려진 주당 9만원으로 환산할 경우 시가총액이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시가총액이 3조원이 넘는 거대 IT그룹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다음에 대해 주권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 측은 다음의 우회상장여부 및 요건충족 확인을 위해 거래를 정지한다며 거래정지 말료 일시는 우회상장 여부 통지일까지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버의 주가는 다음과 카카오의 흡수합병 소식에 26일 오전 기준 2%가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카카오 지분 보유기업인 위메이드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26일 오전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5100원 오른 4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 웹버전 출시

 

카카오 다음 합병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카카오스토리 웹버전이 출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 PC버전의 계정은 스마트폰의 카카오계정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